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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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의류 리사이클링 작품 전시 - 노모뉴 팀
▲ 대구지역 청년 음악가 재조명 영상 제작 - 다됩니다 팀
지역 내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라운드라운드’팀은 무영당 정면 외벽과 내벽 일부에 무영당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맵핑을 시도했으며, 무영당이 가진 역사성을 기술과 아트의 개념으로 재해석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1VagufBZcGM)
프로젝트에 참여한 ‘라운드라운드’팀 장예린씨는 “근대건축물인 무영당에서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역사문화자산 보존의 현장에 서 있는 느낌을 받았다”며, “건축물을 훼손하지 않고 디지털 맵핑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무영당이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함을 느꼈고, 의미 있는 사람들과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 같아 매우 뜻깊었다”고 행사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으며,
‘아펠프롬오스트’팀의 서준혁씨는 “무영당이라는 공간이 가진 에너지와 현재 대구에서 활동하는 창작가들의 에너지가 만나 발현되었을 때 만들어지는 큰 힘을 이번 실험단계에서 많이 느꼈다”며, “좋은 에너지를 잘 모아 2022년 새해에 무영당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다.”, “연말 선물 같았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진행되나요?” 등 다양한 관심을 보였으며, 초등학생 어린이와 함께 참석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대구 근대 역사를 공부하는 모임을 하고 있는데 이런 역사적인 공간에 직접 와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대구도시공사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제2회 어반그레이드’(주관 : 내마음은콩밭 협동조합)는 소실 위기로부터 극적으로 보존한 무영당을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9개 참가팀이 다양한 공간활용방안을 모색해 왔다.
참가팀들은 ‘무영당 운영위원회’를 설립하고 각 팀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국의 공간재생 현장 전문가들에게 컨설팅을 받는 워크숍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4월 ‘제2회 어반그레이드’를 통한 실험이 마무리되면 1년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제로 공간을 운영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어반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실험단계에서 공간과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년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실험과 함께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빠른 시일 내에 소중한 역사문화자산인 무영당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근대건축물 무영당,복합문화백화점으로 시민들과 만나다, 대구광역시 컬러풀 뉴스룸, 2022.01.06,